"단순 AI 챗봇 아닌 의사결정 플랫폼" … 기업 일관된 판단 돕는다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는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문서를 미리 최소 정보 단위로 구조화해 필요한 근거만 찾아 쓰는 'AID'의 접근법을 설명했습니다. 기존 RAG와의 차이와 금융·공공 분야 적용, 폐쇄망 지원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 "'단순 AI 챗봇 아닌 의사결정 플랫폼' … 기업 일관된 판단 돕는다" 박성배 기자 · 2026.09.07
매일경제는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조화 인텔리전스 플랫폼 AID의 작동 방식과 사업 적용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기사에서는 AID가 문서를 미리 구조화해 필요한 근거를 찾는 방식과 기존 검색증강생성(RAG)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커넥셔너리는 '연결(Connection)'과 '사전(Dictionary)'을 합친 이름으로, 흩어진 정보를 잘게 쪼개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이 대표는 전략·컨설팅·딥테크 분야에서 20년 넘게 일하며 정보의 변화와 실제 의사결정 사이의 시간차를 체감한 것이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은 매일 달라지는데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사람이 계속 읽고 학습하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변화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의사결정을 돕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창업했다."
이지원 · 커넥셔너리 대표
문서를 미리 정리하는 '추론 전 구조화'
기사에서 소개한 AID의 핵심은 '추론 전 구조화'입니다. 긴 보고서와 뉴스 등 정리되지 않은 문서를 문장, 수치, 발언과 같은 최소 정보 단위로 나누고 기업, 계약, 투자, 연구개발 등의 관계를 연결합니다.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기존 정보와 비교해 달라진 내용도 추적합니다.
AID는 산업과 언어가 달라도 같은 기준으로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상태를 정리합니다. 기사에서는 TSMC의 생산능력 확대와 스페이스X의 발사체 역량 확대를 모두 '역량 확대'라는 공통된 상태로 구조화하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기존 구조화 기술이 사람이나 기업 같은 특정 개체를 찾는 데 집중했다면 우리는 어떤 분야의 정보가 들어와도 비교 가능한 형태로 묶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지원 · 커넥셔너리 대표
기존 RAG와 다른 정보 탐색 방식
기사는 기존 RAG와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RAG는 질문할 때마다 관련 원문을 찾아 대규모언어모델이 다시 읽기 때문에, 질문이 늘수록 토큰 비용이 커지고 답이 달라질 가능성도 생깁니다. 반면 AID는 정보를 한 차례 구조화한 뒤 조건 연산으로 필요한 근거를 찾습니다.
커넥셔너리는 자체 실험에서 AID의 토큰 사용량이 기존 RAG보다 85%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합 조건에 맞는 금융상품 30개를 찾는 실험에서는 기존 방식이 9개를 찾은 반면 AID는 30개를 모두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공공 분야 적용과 폐쇄망 지원
커넥셔너리는 많은 정보를 반복적으로 비교하면서 정확한 근거가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AID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금융상품 탐색, 사이버보안, 규제 준수, 방산, 공공정책, 산업 분석 등을 주요 분야로 소개했습니다. 규제나 기업 정보가 바뀌면 이전 정보와의 차이를 추적해 판단 근거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입니다.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위한 폐쇄망 구축도 지원합니다. AID는 소형 모델과 결합해 외부 API 호출이나 데이터 반출 없이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커넥셔너리는 자체 시험에서 맥 미니 M4 프로 한 대로도 대규모 구조화 데이터를 구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커넥셔너리는 공공·금융·언론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AID 알파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국가정책 수립기관과 웹서비스 계약을 맺었으며, 금융 분야에서는 유료 기술검증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업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기사는 커넥셔너리가 지향하는 바를 AI가 기업의 결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더 빠르고 일관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정리해주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시장과 규제가 바뀔 때 무엇이 달라졌고 그 변화가 어떤 선택에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기업의 판단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업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와 외부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복잡한 변수 속에서도 더 나은 전략을 도출하도록 돕고 싶다"
이지원 · 커넥셔너리 대표
전문은 매일경제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tructure before inference
Intelligence that computes,
not just retrieves.
Structured state preserves relationships, conditions, timelines, and evidence across fast-changing technology domains before inference begins.